뉴욕시 주거용 부동산 시장: Cash is King

뉴욕시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2022년 상반기 이후 높은 금리로 인해 긴축되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상황은 융자가 필요없는 현금 구매자들을 시장에서 돋보이게 하고 있죠. 이들은 모기지를 얻을 필요가 없어 이를 필요로 한 구매자들보다 더 빨리 거래를 마칠 수 있으며, 높은 모기지 이율이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특히, 신규 개발 콘도의 경우에는 선불로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상당한 할인을 확보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런 현금 거래가 맨해튼의 모든 동네에서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현금 거래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 맨해튼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고 향후 입지도 가장 단단하게 여겨 진다고 해석될 수 있죠.

지난 2년간의 데이터 분석:

The Real Deal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맨해튼, 브루클린, 퀸즈에서 대출 없이 이루어진 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9,433건의 거래가 현금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금액은 무려 $19 Billion (한화 약 25조원) 이상으로 계산됩니다. 이를 기간별로 세분화해보면, 2021년 10월 부터 2022년 10월 까지 기록된 거래에서는 거의 $10 Billion에 달하는 4,752건의 현금 구매가 있었고, 2022년 10월 부터 2023년 10월 까지는 $9 Billion 이상에 해당하는 4,681건의 현금 거래가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맨해튼의 현금 거래:

분석결과 맨해튼은 두 기간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의 현금 거래를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기간에는 거의 33%퍼센트, 두 번째 기간에는 47% 이상의 현금 거래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콘도 거래 건수가 현저히 줄었음에도 현금 거래는 더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장 많은 현금 거래가 이뤄진 가격대는$1M ~$3M 범위의 주택으로, 두 기간 동안 현금 거래의 거의 48%가 이 가격대의 콘도에 해당했습니다.

 

 

트라이베카, 링컨 스퀘어, 첼시: 맨해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그렇다면 맨해튼에서 현금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어디일까요? 트라이베카, 링컨 스퀘어(어퍼 웨스트), 그리고 첼시 지역이 바로 그곳입니다.

첫 번째 기간 동안, 트라이베카(TriBeCa)는 $820 Million가 넘는 152건의 현금 거래 가장 많은 현금을 끌어들였습니다. 링컨 스퀘어(Linconl Squaare)의 Upper-West Side는 100건 이상의 현금 거래가 있었고 그 총액은 $763 Million에 달했으며 첼시(Chlesea)는$742 Million에 달하는 220건의 현금 거래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기간 동안에는 첼시가 트라이베카를 앞섰습니다. 이는 트라이베카에 공급량이 줄면서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746M 달하는 251건의 현금 거래가 있었으며, 트라이베카는 $655M, 126건, 그리고 링컨 스퀘어는 $612M, 206건의 현금 거래를 보여줬습니다.

결론적으로, 맨해튼의 전통적인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센트럴파크 서쪽의 주거 지역인 링컨 스퀘어와 최근 신흥 부촌으로 급 상승하고 있는 맨해튼의 웨스트 다운타운 지역인 첼시와 트라이베카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현금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지역으로, 이 지역들이 맨해튼 내에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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